여러분, 안녕하세요!!
보라카이에 새로 생긴 만다린베이 호텔을 다녀왔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호텔이었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오픈하기 전 소프트 오픈 상태입니다.
그래서 걱정 반 설렘 반으로 방문을 했으나 굉장히 아쉬움이 많았던 호텔인데요...
제가 왜 아쉬움이 많고 공사 끝나고 방문을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리뷰 들어갑니다!!!
보라카이 만다린베이 추천하지 않는 이유
첫 번째 이유는 직원 교육이 덜 된 느낌이 듭니다.
먼저 만다린 베이 호텔은 East / West로 건물이 구분돼 있습니다.
저희는 East에 있는 건물로 방을 배정을 해줬는데 따로 설명 없이 로비에 있는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직원 분이 동행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캐리어도 저희가 끌고 갔습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니 저희가 받은 방의 호수가 없더라고요.
다시 내려가서 물어보니 그제야 방까지 직원분이 안내를 해주시더라고요.
전날에 묵었던 서머팰리스도 이렇게 안 하는데... 5성급 호텔의 서비스라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공사 중인 건물에서 냄새와 불안 요소가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East 건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문 안쪽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페인트 냄새로 추정되는 화학 냄새가 엄청납니다.
2층이 저희 숙소였는데 복도에도 냄새가 심해서 머리가 아플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해당 건물은 엘리베이터가 두 개였는데 하나는 계속 점검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데 저희가 타고 2층을 눌렀을 때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비상벨을 눌러도 관리실로 통화가 연결되는 게 아닌 경보음만 크게 울리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1분 정도 뒤에 자동으로 복구가 돼서 문이 열렸습니다.
불안해서 건물을 바꿔달라고 프런트에 이야기하니 직원 동행해서 같이 저희 숙소까지만 가고 방을 바꿔주진 않았습니다.
(여기서 서비스가 확실히 별로인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물이 깨끗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는 3박을 만다린베이에서 묵었습니다.
3일 동안 샤워기를 사용하고 필터 사진을 찍었는데 보이는 것과 같이 이물질이 많습니다.
공사하면서 물과 함께 섞여서 나오는 것 같은데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네 번째 이유는 어메티니 리필을 안 해주고 방에 들어왔을 때 하수구 냄새가 납니다.
첫날 어메니티 사용 후 다음날 청소를 해주는데 어메니티는 채워주지 않습니다.
다른 것은 괜찮은데 치약을 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따로 달라고 요청을 하면 주긴 주는데 보통은 교환을 해주는데 말이죠...
그리고 처음 방에 들어오면 하수구 냄새가 확 느껴집니다.
그다음 방에서 지낼 때 냄새가 느껴지진 않는데 꼭 처음 방에 들어가면 확 납니다.
다섯 번째 이유는 와이파이와 티비가 잘 안 됩니다.
방에 들어와서 티비를 쓰는데 자꾸 멈추고 안 되더라고요.
와이파이도 마찬가지로 끊기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프런트에 전화해서 점검을 받았는데 와이파이는 좀 괜찮아졌지만 티비는 잘 안 됐습니다.
휴대폰으로 미러링 해서 보는 것은 돼서 미러링 하고 유튜브 봤습니다.
끝으로
오늘은 보라카이 만다린베이에 대한 저의 비추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다른 좋은 점도 있지만 이런 단점들을 생각하면 꼭 만다린베이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저의 후기가 만다린베이를 선택하실 때 참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시 보라카이를 간다면 만다린베이를 선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5성급 호텔인데 이 정도면... 흠..
차라리 혜난 리조트 중에 선택해서 갈 것 같네요.
그럼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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