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에 일이 있어서 주변 맛집을 찾아봤는데
요즘 대전 소제동이 핫하다고 하더라고요!!!
주변 맛집 하면 다 소제동 밖에 안 나와요.
또 카페도 많더라고요!!~~
대전에 없을법한 특이한 식당들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어요.
저는 태국 음식 전문점인 치앙마이방콕에 다녀왔어요!!
위치는 요기!!
주소 : 대전 동구 철갑3길 8
영업시간 : 매일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연락처 : 042-628-7890
대표메뉴 : 치앙마이식 뼈찜 - 28,000원
코코넛 커리 씨푸드 에그누들 15,000원
메뉴판
오픈 전부터 대기가 많다는 소문을 들어서 오픈 시간 전인 11시 15분에 도착했어요.
설마 했지만 이미 10팀 정도 대기하고 있더라고요...ㄷㄷ
매장 안에도 기다리는 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매장 외부에서 기다리는 손님이 다에요.
11시 30분에 딱 매장에 들어갈 수 있어요.
들어가면 빽빽한 대나무 숲이 인상적이에요.
여기가 대전인가 싶을 정도로 다른 곳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중간중간 테이블도 있어서 대기할 때 사진 찍으면 좋겠지만...
풀이 많아서 그런지 벌레 모기도 많아서.. 조심해야 해요.
곳곳에 모기향이 피워져 있더라고요.
중간에 인공폭포도 있어서 더 이국적이네요.
생각보다 매장은 넓어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우드톤에 태국 느낌나는 조명이 있는 곳과
중앙에 물이 있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커플석만 있는 자리가 있어요.
저는 커플석에 앉았습니다.
카운터에서 먼 자리라 주문하기 힘들 거 같았는데
직원분들이 세심하게 계속 신경 쓰고 계셔서 주문할 거 같이 보이면 바로 오세요ㅋㅋㅋ
저는 쉬림프 팟타이, 마사만 포크 커리, 코코넛 슬러시를 주문했어요.
코코넛 슬러시 먼저 나왔어요.
연유를 탄 코코넛 음료인데 코코넛 특유의 비릿한 맛을 연유가 잡아줘서 맛있어요!!
마사만 포크 커리는 카레 돼지고기찜?? 예요.
등갈비랑 갈비가 뼈째로 들어있어요.
향신료 맛이 강하지 않아 한국인 입맛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어떤 고기는 잘 발라지고 어떤 고기는 질기고 그래서 조리 시간이 다른 건가? 싶었어요....ㅎㅎ
밥이 같이 나오지 않아서 자스민 라이스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자스민 향?은 크게 느껴지지 않고 공기밥 같아요.
역시 한국인은 밥이죠!! 카레랑 같이 먹으면 존맛탱
마지막으로 팟타이가 나왔어요.
모든 음식에 꽃 데코가 있네요.
큼직한 새우가 3마리 있고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땅콩가루, 고춧가루, 숙주, 라임을 따로 줍니다.
돌돌해서 한입!!
새우랑 한입!!
달달하고 고소하고 감칠맛도 있고 한국 음식에서 찾을 수 없는 맛이에요.
쫀득쫀득한 면과 탱글탱글한 새우가 굿굿이네요.
태국에서 먹었던 팟타이는 좀 더 현지 느낌이 나는 맛이라면
치앙마이방콕 팟타이는 향신료를 좀 덜어내고 대중적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인 거 같아요.
총평
★★★★
소제동 요즘 핫한 곳
매장이 이국적이고 곳곳에 포토존이 많음
sns에 유명한 것에 비해 맛이 아주 좋음
오픈시간에 오면 주말에도 바로 앉을 수 있음
분위기와 맛을 다 잡은 식당
태국 음식 처음 먹는 분들도 도전 가능
적당히 한국화된 태국음식
재방문 완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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